김해도서관(관장 김언태)에서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삶의 기록과 치유, 인생자서전」를 운영하고 지난 2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함께 쓰기」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실시하는 사업으로 인생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실로「배웅과 마중사이의 그리움」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출판기념회는 인생자서전 수록작인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 글」글 낭독을 시작으로 김해도서관 통기타 동아리의 추억의 노래 연주와 함께 수강생들이 꾸미는 애송시 낭독 등 풍성한 출판기념회를 운영하였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20회의 심화과정으로 진행된 「2019. 길 위의 인문학 ·삶의 기록과 치유, 인생 자서전」의 수강생 15명이 총 37편이라는 소중한 인생의 기록들을 한권의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수강생 ○○○은 “글쓰는 법을 배우고 내 삶의 기억을 꺼집어 내어 한 편이라도 쓸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수강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많이 받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언태 김해도서관장은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 보며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단지 한 권의 결과물로 남는 것이 아닌, 그 자체가 수강생들의 마음의 치유가 됨을 출판기념회 동안 느끼게 되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다” 또한 “우리 도서관은 인생의 이모작을 준비하는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