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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서울이랜드와 0-0 무승부

  • 기사입력 : 2021-03-21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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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FC는 2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이랜드를 만나 선발에 공격수 윌리안, 이정협, 황일수, 미드필드에 고경민, 백성동, 장혁진, 수비에 김동진, 배승진, 김영찬, 김주환, 골키퍼에 황성민을 내세우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21일 경남FC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주환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센터링을 올리고 있다.
    21일 경남FC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주환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센터링을 올리고 있다.

    전반전 양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초반 이랜드가 빠른 역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13분 베네가스가 스로인을 트래핑으로 연결,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2분 뒤에는 바비오가 오른쪽을 뚫은 뒤 베네가스에게 연결, 베네가스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경남 수비에 막혔다. 이후 경남의 공격이 살아났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전반 28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오버래핑에 나선 오른쪽 풀백 김주환이 측면 크로스를 올렸고 이정협이 골대 정면으로 뛰어 들어가며 슬라이딩 슈팅을 노렸지만 발끝에 제대로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33분에는 백성동의 패스를 받은 김동진이 슈팅을 했지만 너무 약했다.

    후반 들어서도 경남은 계속해서 볼을 점유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랜드는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남은 58분에는 역습 상황서 황일수가 내준 볼을 윌리안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67분에는 황일수가 왼쪽에서 가운데로 돌파하며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에 맞고 아웃됐다.

    69분 양 팀은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택했다. 경남은 윌리안 대신 도동현을, 서울은 바비오 대신 김정환을 투입했다. 경남은 72분 황일수를 빼고 에르난데스를 넣었고, 서울은 76분 박성우 대신 고재현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경남은 86분 이정협을 빼고 이의형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경남은 에르난데스의 슈팅 등 마지막까지 득점을 위해 나섰지만, 끝내 이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0-0으로 마무리됐다.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경남(승점 4)은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하며 FC안양과 공동 7위에 랭크됐으며, 개막 2연승 뒤 2경기 연속 무승부로 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간 이랜드는 승점 8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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