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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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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현 창작단편동화모음집 ‘위그드라실의 노래’ 발간

  • 기사입력 : 2021-01-21 2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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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대학 재학 중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한 조두현 아동문학가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두 번째 창작단편동화모음집 ‘위그드라실의 노래’를 펴냈다. 본문의 그림들은 조두현 작가가 직접 삽화를 그렸다.

    모두 10편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먼 미래 사막화 된 지구를 배경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온 5명의 아이가 신비의 나무 위그드라실을 찾아 돌연변이들을 구원하기까지를 그린 본편의 멀지 않은 과거 이야기로, 돌덩이로 변한 돌연변이 에벤들에게 예언을 전하러 온 위그드라실의 정령 하루가 열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으로 돼 있다.

    조두현 동화모음집
    조두현 동화모음집

    이 책은 조두현 작가의 미발표 뮤지컬 ‘신비의 나무를 찾아서’를 장편동화 ‘위그드라실을 찾아서’로 재집필 중에 먼저 만들어진 외전격인 작품으로, 조두현 작가가 경남문학에서 발표했던 작품들과 미발표작을 모아 ‘위그드라실’의 세계관으로 엮어냈다.

    조두현 작가는 “이번 책에서 엮어낸 동화들은 개인적으로 힘들 때마다 이겨내고자 썼던 원고 모음이다. 즉 ‘위그드라실의 노래’는 현실에 무너진 나에게 이야기꾼인 내가 위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유학 중 코로나19로 갇혀 있는 현재의 상황이 가장 잘 담겨 있기에 전체적으로 어두울 수도 있고, 희망을 원하기에 신의 언어로 상징한 고대 히브리어 원어를 택해 엮었다.”고 전했다.

    조두현
    조두현

    경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조두현 작가는 뮤지컬 ‘골목길 이야기’, ‘안네프랑크’, ‘WAIT FOR YOU’를 만들었고, 뮤지컬 ‘달을 태우다’로 2016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경남문학’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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