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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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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천 회장 “동남권,‘청년벤처창업 메카’로 만들겠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기자간담회
100억 펀드 조성해 저금리 대출 지원

  • 기사입력 : 2021-01-19 2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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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남·부산·울산 등을 아우르는 ‘동남권 청년벤처기업 창업 메카’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19일 오전 창원상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임기 3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할 창원상의 운영방안 등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전통 기계산업 등 ‘무거운 업종’이 많은 창원이 국가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해 창원시와 산업단지공단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저는 창원과 양산·김해는 물론 부산·울산 등 동남권의 벤처기업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현실적 욕구를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구자천(왼쪽 세 번째) 창원상의 회장이 19일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상의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창원상의/
    구자천(왼쪽 세 번째) 창원상의 회장이 19일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상의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창원상의/

    그러면서 구 회장은 “청년들이 대기업에 취직해 일자리를 갖는 방법이 있지만 취업문이 너무 좁기 때문에 청년일자리를 지역에서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발전이라는 꿈을 갖고 청년을 키우는 차원에서 동남권을 ‘청년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면서 “대학과 기업간 산학협약으로 기술 지주회사를 만드는 등 창원상의가 벤처기업 활성화의 불씨가 되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구 회장은 “창원과 경남이라는 도시는 기반이 좋다. 전기전자, 기계공업, 플랜트, 조선산업, 항공우주산업이 발달해 있어 실제 기술을 테스트하고, 적용하거나 활용할 수 있고, 인근에 부산도 있어 동남권의 인프라는 가히 최고”라고 언급한 뒤 “특히 창원은 한국 수출산업의 역군이고 글로벌 기업도 많고, 우수한 경쟁력과 노동력을 가진 기업이 많아 코로나19가 끝난 뒤 다가올 경제 활성화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김경수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부산·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수도권에 이어 동남권 메가시티라는 축이 만들어지면 광주·전남, 대전·세종, 대구·경북 등으로 권역이 다양화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동남권 경제는 광역교통망이 기본적으로 돼야 하고, 행정적 조합으로만은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시발전대책·인구유인책이 동시에 나와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구 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100억원의 편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구 회장은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조성초기 경남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권의 협조를 얻고,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신년하례식 비용, 이미 상의에 저축돼 있는 재원들을 모으면 60억원의 펀드를 우선 조성할 수 있고, 이 초기펀드로 소상공인 등의 대출이자를 보전해 줄 수 있게 된다”면서 “나머지 40억원도 금융권 협조를 받아 이자를 받지 않고 원금만 변제받는 펀드를 만들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100억원 펀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금융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창원에서 신성델타테크라는 기업을 설립, 3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제4대 창원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구 회장은 취임과 함께 창원상의 캐치프레이즈로 ‘함께하는 지역사회, 신뢰받는 창원상의’를 선정했다. 취임 이후 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서민경제를 돕기 위해 ‘착한 선(先)결제’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상의 사무실에 선결제 체크 상황판까지 만들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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