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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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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무 가꾸기로 생태 감수성 길러요”

거제 숭덕초 전교생, 자신만의 나무에 이름 짓고 돌봐

  • 기사입력 : 2021-01-05 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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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숭덕초등학교 (교장 강연숙) 전교생은 학교안에 있는 자신만의 나무를 선택해 그 나무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내 나무 가꾸기’를 하고 있다.

    숭덕초등학교에는 100여그루 이상의 나무와 꽃들이 자라고 있는데 그중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나무를 선택해 6학년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나무로 잘 가꾸어 주도록 했다. 학년 대표가 모여 나무를 정할 순서를 추첨하고 그 순서대로 나만의 나무를 정하고 예쁘고 고운 이름의 나무이름 짓기를 한 뒤 나무 이름표를 정성껏 꾸몄다. 그 뒤 자신의 나무가 잘 자라도록 사랑이 담긴 말을 하면서 이름표를 걸었다.


    숭덕초의 내 나무 가꾸기는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했고, 사계절마다 제각각 다른 자연의 변화를 느끼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내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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