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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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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플레이오프 진출 위해 잇단 연습경기로 담금질

21일 대전전 앞두고 3차례 연습경기
14일은 U-19국가대표팀과 경기

  • 기사입력 : 2020-11-10 1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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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대전과의 마지막 경기가 대전 선수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2주간 연기되면서 3차례의 연습경기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경남FC는 10일 함안스포츠파크에서 진주의 한국국제대와 연습경기를 벌였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칼빈대와 연습경기를 했다. 오는 14일에는 U-19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도 벌일 예정이다.

    경남FC가 시즌 중 잇따라 연습경기를 벌이는 것은 대전 선수가 코로나 19에 걸리면서 당초 7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과의 경기가 21일로 연기되면서다.

    경남FC선수들이 10일 함안스포츠파크에서 한국국제대와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경남FC선수들이 10일 함안스포츠파크에서 한국국제대와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2주간 공백이 생기면서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외부팀과의 연습경기를 마련했다. 탈장수술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경남FC 제리치는 지난 5일 열린 칼빈대와의 경기에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정규리그는 지난 6월 21일 부천전 이후, FA컵에서는 7월3일 전남과의 경기 이후 거의 4개월여 만이다. 경기감각이 다소 떨어졌지만 골문 앞에서의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슈팅은 여전해 페널티킥을 포함해 3골을 넣으며 해결사다운 감각을 보여줬다. 네게바도 후반 교체 투입돼 제리치를 겨냥한 정확한 크로스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위협적인 조합을 예고했다.

    경남FC선수들이 10일 함안스포츠파크에서 한국국제대와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경남FC선수들이 10일 함안스포츠파크에서 한국국제대와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제리치와 네게바는 10일 한국국제대와 3쿼터로 진행된 연습경기에 출전해 1쿼터 동안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14일 예정된 U-19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대전과의 경기에 나설 백성동, 고경민, 황일수 등 주축선수들이 뛰며 실전감각을 익힌다. 이날 경기에 제리치와 네게바도 투입될 예정이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일정이 연기돼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경쟁팀 모두 동등한 상황이어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연습경기팀을 구하기 힘든데 마침 U-19대표팀이 벌교에서 훈련하면서 연습경기 요청을 해와 우리로서는 다행이다”면서 “제리치는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경기에 지속적으로 투입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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