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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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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아산 잡고 4위 복귀

고경민 해트트릭 활약 3-1 승리

  • 기사입력 : 2020-09-28 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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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고경민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충남 아산을 잡고 4위에 복귀했다.

    경남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산에 3-1로 승리했다.

    경남FC 고경민이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고경민이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경남FC/

    6위에 머물던 경남은 이날 승리로 7승9무5패(승점 30)로 수원FC(승점 42), 제주(승점 41), 대전(승점 33)에 이어 4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남은 한지호와 박창준을 최전방에 장혁진, 백성동, 강승조, 고경민, 수비수에 최준, 이광선, 유지훈, 김경민을 수비, 골키퍼는 손정현을 내세웠다.

    하지만 경남은 전반 내내 아산의 준비된 압박에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수비진에서 백패스로 일관하다 전방에 제대로 연결도 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벌였다. 오히려 아산의 빠른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다가 결국 전반 37분 아산 이은범의 돌파에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전반을 마쳤다.

    4강에 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설기현 감독은 후반시작과 함께 한지호, 강승조, 박창준을 빼고 네게바, 박기동, 황일수를 투입하며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승부를 걸었다. 설 감독의 승부는 성과는 후반 1분 만에 나왔다. 황일수의 크로스를 고경민이 밀어 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고, 후반 27분에는 황일수의 헤딩 패스때 고경민이 차 넣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고경민의 기세는 후반 32분 이광선 헤딩 패스를 살짝 발로 방향을 바꾸며 해트트릭에 성공,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남은 빠른 드리블과 크로스 택배를 한 황일수의 일등 활약과 여기에 궁합을 맞춘 고경민의 골 결정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팀을 다시 4위로 끌어올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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