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농촌노인 생명 지키는 ‘오래오래지킴이단’ 떴다

경남농협·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고위험군 발굴·체계적 관리

  • 기사입력 : 2020-09-22 08:07:23
  •   

  • 경남농협과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1일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오래오래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오래오래지킴이단’은 농촌 지역사회 내 노인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래오래지킴이단’은 농협 여성단체인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회원들로 구성이 될 예정이며 이날 권순옥 도회장을 비롯한 시군회장들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 지역(밀양, 함양)에 오래오래지킴이단 각 20명을 선발해 단원 1명이 노인 1명을 담당, 어르신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도내 각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 권순옥 도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발대식을 통해 농촌지역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유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