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 (일)
전체메뉴

침수피해 하동, 1122억 들여 재해예방사업

화개천·악양천 제방 보강·축조
펌프장 설치, 하천시설 정비도

  • 기사입력 : 2020-09-21 21:45:11
  •   
  • 하동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1·2차에 걸쳐 국비 966억과 지방비 156억7200만원 등 모두 1122억7500만원의 재해복구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달부터 각 사업별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경미한 사업은 연내, 기능복원사업은 내년 우수기인 6월 이전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최소 2년 정도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선복구사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침수된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하동군 제공
    침수된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하동군 제공

    이번 계획에 따라 지방하천인 화개천에 194억원을 투입, 제방 0.9㎞를 보강하고 악양천에 276억원을 들여 3.9㎞의 제방을 축조할 계획이다.

    상습침수지역인 하동읍 두곡지구에는 256억원을 투입해 펌프장 1곳을 설치하고 소하천 2곳 2.2㎞를 정비한다. 섬진강에는 1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도 49㏊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정비에 33억원, 하동취수장 보수에 45억원, 적량면 중도배수장 개보수에 22억원, 화개면 공공하수처리시설 보수에 2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횡천·북천·청암면 일원의 산사태 지역과 금남·금성·옥종면 일원의 소규모 시설, 횡천강·직전천·곤양천·덕천강 등의 하천시설, 지방도·마을안길 등 모두 87개 시설에 대한 항구 복구작업도 실시한다.

    하동군은 지난달 7~8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하동읍·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큰 물난리를 겪었고 섬진강과 화개천이 범람하면서 화개장터와 주변 상가가 물에 완전히 잠겨 상가 273동, 주택 63동, 농경지 74.4㏊가 침수되고 2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하천 31곳과 도로 10곳, 공공시설 85건이 피해를 입어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허충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