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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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이달 말 발표”

대정부질문서 답변 “검증위서 추가 검토”
민홍철 의원 “적정성 발표 더 지연 안돼”

  • 기사입력 : 2020-09-15 2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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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김해신공항 건설(김해공항 확장) 여부에 대한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가 이달 말께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홍철(김해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결과 발표 더 이상 지연되서는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검증위원회에서 추가로 들여다 보고 있다. 9월 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홍철 의원
    민홍철 의원

    민 의원은 “경남과 부산·울산 주민들은 이번 결정으로 단순히 공항이라는 교통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물류 기능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굳이 인천 공항까지 가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남권 교통 허브가 들어서길 바라는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검증 결과를 발표해 지난 십수년간 논란이 계속됐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출범해 9개월이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4개 분과별 검증 가운데 소음과 환경, 수요 검증은 끝났지만 아직 안전 분과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283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목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감리비다.

    국토부는 최근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검증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도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에는 중대한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 등에서 요구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 변경 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여부에 대해서도 “어떤 대안도 검토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남권 광역교통(철도)망 구축을 요청했다. 민 의원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수도권 도시철도망에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까지 추진하는 반면, 부울경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찬밥신세를 면치못한다”면서 “창원에서 김해~양산~울산 및 부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을 통해 동남권이 하나의 생활권을 구축함으로써 지역혁신성장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철도망을 촘촘하게 건설하는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국가 재정이 허락하는 한 사업을 할 수 있다”면서도 “각 지역으로부터 사업요구가 있을 때 우선 순위를 정해 결정한다. 동남권 순환철도에 대해 국토부·지자체와 협의중이다. 결과에 따라 예산도 협의해야 하는 등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답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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