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도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담은 위생키트가 배부된다.

경남도교육청은 21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 맞춤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제작해 여름방학 시작 전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6개 품목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 아이좋아 위생키트

전국 처음으로 보급되는 ‘아이좋아 위생키트’는 초등학생이 휴대하기 좋은 가방에 손소독제 2개(스프레이형, 튜브형), 손소독 티슈 1개, 마스크 목걸이줄 1개, 위생·안전수칙 인쇄물 등 방역 물품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23억2000만원(경남도 2억원 지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약 19만개의 위생키트를 자체 아이디어로 제작했다. 위생키트는 도내 초등학교 515개교 19만여명의 학생들에게 배부되고 있다. 특수학교 학생은 택배로 개별 배송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가 가장 위험한 기간이 방학기간이라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만들었다"며 "철저한 점검과 단계별 검사, 검수 과정을 통해 안전한 위생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21일 여름방학을 앞둔 도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구성한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22일까지 배부 완료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박종훈 교육감이 위생키트를 직접 배부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한 창원 소답초등학교 2학년 교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21일 여름방학을 앞둔 도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구성한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22일까지 배부 완료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박종훈 교육감이 위생키트를 직접 배부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한 창원 소답초등학교 2학년 교실./경남교육청/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