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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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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바라보는 ‘상상도서관’ 건립된다

하동군, 하동공원 현장서 기공식
100억 투입 지상 4층…내년말 완공

  • 기사입력 : 2020-07-07 0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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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상상도서관’ 조감도.
    하동 ‘상상도서관’ 조감도.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하동군에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상상도서관’이 하동공원 내에 들어선다.

    하동군은 6일 오전 하동공원에서 윤상기 군수와 김기재 하동상상도서관 건립회 이사장(전 행자부 장관), 박성곤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쌍계사 영담 주지스님, 칠불사 도응 주지스님, 관내 기관·단체장, 도내 도서관장,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이기도 한 상상도서관은 세계적인 문화플랫폼 구축을 통해 문학수도 하동 선점과 문화교육도시로 도약한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6일 하동공원에서 열린 ‘상상도서관’ 기공식에서 윤상기 군수, 이정훈 도의원 등이 시삽하고 있다./하동군/
    6일 하동공원에서 열린 ‘상상도서관’ 기공식에서 윤상기 군수, 이정훈 도의원 등이 시삽하고 있다./하동군/

    상상도서관은 국비·군비·민자 등 모두 100억원을 투입, 하동읍 광평리 하동공원 1만799㎡에 지상 4층 연면적 2735㎡ 규모로 건립한다.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1년 말이다.

    도서관 1층에는 로비홀과 북카페, 열람실 등이 들어서고, 2층과 3층에는 열람실, 4층에는 관장실과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특히 도서관 옥상은 기존의 일반적인 건물형태에서 벗어나 경사진 계단 형태의 정원과 전망대로 건립돼 누구나 섬진강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공지능을 통한 다양한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상도서관은 하동이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인문학 테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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