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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권역 5조5800억 반영

경남 50개 사업 5조5874억 ‘남해안권 발전계획’ 반영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등 선정
국토부 고시… 道 “상생발전 기대”

  • 기사입력 : 2020-07-01 2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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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결정·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지역 50개 세부사업, 총사업비 5조5874억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했고 그동안 시행완료 사업을 정비하고 사회경제적, 정책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 경남·부산·전남 등 3개 시·도를 포함한 남해안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변경·수립, 지난 6월 29일 고시했다.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간구상도./국토교통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간구상도./국토교통부/

    변경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4개 전략, 7개 프로젝트, 20개 단위사업, 9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사업비 20조5495억원(민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에 총사업비 5조5874억원, 50개 세부사업이 반영돼 지역 간 연계 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발전종합계획의 4대 추진전략으로 해안권 연계에 의한 광역관광벨트 형성, 미래형 산업 육성을 통한 광역경제권 조성, 산업 및 관광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동서간 상생·협력벨트 조성을 제시했으며 4대 추진전략 달성, 종합계획 실효성 확보를 위해 19개 핵심사업도 선정했다.

    경남권역 핵심사업으로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섬진철교·폐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 11개(단독 7개·공동 4개)사업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 45조71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조591억원, 고용창출 효과 28만6137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에 고시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개발 구조를 극복하고 경남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남해안 동서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는 국토부와 협조해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0년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라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사업’,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조성사업,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총 32개의 경남권 사업을 완료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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