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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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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조달청, 1조5065억원 조기집행

작년 대비 13%↑… 77%는 중기 수주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 활성화 추진

  • 기사입력 : 2020-06-24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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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정현수)은 올해 조달사업 중 현재까지 1조5065억원을 조기집행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조달사업 전체 규모는 2조7230억원으로 이중 55.3%인 1조5065억원을 지난 15일 기준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현재까지 집행된 실적 중 1조1610억원(77.1%)은 중소기업이 수주한 실적으로 조사됐다. 이중 내자사업(물품+용역)은 1조1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올해 전체 계획 중 51%를 달성했다. 또 시설사업(공사)은 4061억원이 집행돼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 전체 계획 중 70.8% 집행됐다.

    경남조달청의 올해 전체 조달 사업은 2조7230억원으로 지난해 2조2173억원 대비 22.8% 증가했다.


    경남조달청은 이번 사업 실적을 알리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남조달청은 도내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혁신기업의 상용화 전 시제품을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구매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 활성화한다.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 중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정부가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다.

    도내 업체 제품 중 구매가 이뤄진 주요 혁신시제품에는 △성풍솔레드㈜의 LED바닥형 보행신호 보조장치 △㈜썬텍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등이 있다.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해 혁신조달이 경남지역에 자리를 잡고, 이를 통해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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