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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윤현진(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2팀 경장)

  • 기사입력 : 2020-06-16 2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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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안전과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온 국민이 노력해 차츰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고, 하루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 중 확진자가 속출했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된 사실은 모든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12신고 지령을 받고 우리 관내인 상남동 유흥가 일대로 출동을 해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술을 마시는 등 특히 20대 젊은 층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심각성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고 출동 처리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20대 남성은 “우리는 아직 젊어서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등 정말 황당한 대답을 들은 적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의 위생과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제2의 ‘이태원 클럽’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식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 확진자는 우리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윤현진(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2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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