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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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6개 선거구 우세·경합 예측 민주당 “6곳”·통합당 “14곳”

[내 삶을 바꾸는 한 표… 4·15총선 D-12] 도당 자체 판세 분석
통합당, 창원의창·마산합포 등
민주당, 김해갑·을, 양산을 우세

  • 기사입력 : 2020-04-02 2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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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총선 공식선거기간이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6개 경남지역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6곳을, 미래통합당은 14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선거 초반 목표의석 수를 민주당 ‘6~7석 +α’, 통합당은 ‘16곳 석권’으로 잡았던 것과 비슷하다.

    민주당과 통합당 도당 모두 “판세를 주시하되 여론조사 결과 등에 연연하지 않고 전체적인 선거 흐름과 현장 분위기에 집중하며 인물·공약 등 지역별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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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경남신문DB/

    ◇양당 도당 자체분석 우세·경합지역= 더불어민주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있고 잇따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한 김해갑·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고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김두관 후보가 전략공천된 양산을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미래통합당은 창원의창, 마산합포, 마산회원, 진주갑·을, 통영·고성,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우세지역으로 봤고, 후보단일화 변수가 없다면 창원성산과 거제 역시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경합우세지역으로는 민주당은 창원진해와 양산갑, 거제를 꼽은 반면 통합당은 창원진해와 양산갑·을을 꼽았다.

    최근 지역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창원진해, 양산을에서 백중세를 보였다.

    경남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9일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창원진해 민주당 황기철 37.0%, 통합당 이달곤 43.0%가 나왔고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43.7%, 나동연 43.0%로 오차범위 안이다.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6일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양산을 김두관 41.2%, 나동연 40.3%으로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양산갑의 경우 여론조사기관인 (주)에브리미디어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자체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영 후보 35.4%, 통합당 윤영석 후보 46.7%로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백중·백중열세지역= 민주당은 앞선 선거에서 정통적으로 강한 보수성향을 보인 창원 마산합포,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을 경합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3개 지역은 모두 통합당이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는 곳이다.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출마하는 산·함·거·합 지역의 경우 최근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강석진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김태호 후보에 다소 앞서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통합당 우세지역으로 점쳤다.

    경남MBC·부산일보가 각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9일, 26일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강석진 후보 35.7%, 김태호 34.9%, 서필상 12.5%, 강석진 35.7%, 김태호 31.5%, 서필상 16.4%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이 소속 후보와 타 정당 현역의원과 리턴매치를 펼치는 창원의창과 창원성산, 마산회원, 통영·고성, 진주갑, 통합당 소속 현역이 불출마하는 진주을, 사천·남해·하동을 경합지로 분류한 점에 눈길이 간다. 진주을에서 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민주당 한경호 후보가 도의원 출신 통합당 강민국 후보와 대결하고 사천·남해·하동에서는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황인성 후보와 농림부 제2차관 출신 통합당 하영제 후보가 경쟁하는데 어느 당의 인물론이 지역유권자를 설득할지 관심이 모인다.

    통합당은 김해갑·을을 백중열세지역으로 분류하면서도 장기표 인물론,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면 판세가 역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놨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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