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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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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지역 농산물 사니 기쁨 두 배”

현대위아·경남에너지 구매 캠페인
임직원 외 협력사에도 꾸러미 선물

  • 기사입력 : 2020-04-02 0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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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너지 직원들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70박스(540만원 상당)를 구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에너지/
    경남에너지 직원들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70박스(540만원 상당)를 구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에너지/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1일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에서 경남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1일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에서 경남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현대위아/

    향토기업들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구매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는 경남도가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을 통해 1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했다고 1일 밝혔다. 5600여개 규모의 농산물 꾸러미는 미나리, 고추, 피망, 마늘, 감자, 양파 등 도내 농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로 구성돼 있다.

    현대위아는 구입한 농산물을 모든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 총 2500명에게도 선물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내자는 뜻이다.

    현대위아는 앞서 지난 3월 19일에는 경남도 내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 2000만원어치를 기탁했다.

    현대위아는 또 경상북도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기금 1000만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정을 나누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의무”라며 “현대위아의 임직원 모두가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남에너지는 ‘e경남몰’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70박스(540만원 상당)를 구매해 전 임직원에 1박스씩 지급했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경상남도 내 코로나 19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 15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도내 3개 도시가스사와 뜻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추가적으로 기탁했다.

    이 성금은 코로나 관련 의료진 및 사회복지시설에 방역물품 및 피해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에너지 정회 대표이사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의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도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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