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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D-13] 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13일간 표심 경쟁

도내 총선 74명·재보선 8명 출마
유권자도 SNS 등으로 운동 가능

  • 기사입력 : 2020-04-01 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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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 14일 자정까지 13일간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든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남지역 출마자 현황= 경남에서는 총16개 총선 선거구에 74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각 16명의 후보가 나왔고 정의당·우리공화당이 각 5명, 민중당 4명, 민생당이 3명의 후보를 냈으며 무소속 후보도 9명이다. 지역평균 경쟁률은 4.6대 1이고 가장 경쟁률이 센 선거구는 산청·함양·거창·합천으로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또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는 경남도의원(진주3) 보궐선거에 3명, 고성군의원(다) 재선거에 3명, 의령군의원(나) 보궐선거에 2명이 출사표를 냈다.

    지난 3월 26~27일 후보자 등록 후 지금까지 사퇴했거나 등록무효된 후보는 없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창원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앞 도로에서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창원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 앞 도로에서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선거운동 범위=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 중에는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기재된 어깨띠, 표찰, 소품을 몸에 부착하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법에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 언론매체, 정보통신망 및 대담·토론회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은 자동차에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부착하고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할 수 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에 할 수 있고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오후 11시, 녹음기 또는 녹화기는 오전 7시~오후 9시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선박·열차·정기여객자동차·전동차·항공기 안이나 그 터미널, 지하철역 구내, 병원·진료소·도서관·연구소 또는 시험소 기타 의료·연구시설에서는 연설이 금지된다.

    또 오전 6시~오후 11시 유선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컴퓨터 및 컴퓨터 이용기술을 활용한 자동동보통신(동시수신자 20인 이상이거나 자동선택된 20인 이하에 발송하는 방법)은 후보자에 한정된다. 후보자 또한 예비후보 기간 동안 전송한 횟수를 포함해 최대 8회까지, 신고된 1개 전화번호로만 이용가능하다.

    일반 유권자도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말로 호소하거나 전화·인터넷·전자우편·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의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소속단체, 특정인·특정단체로부터 지지 여부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비하·모욕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사무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실비를 받을 수 없고 선거운동을 할 때 어깨띠, 표찰, 기타 소품을 활용할 수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활동이 크게 줄고 사회분위기가 다소 침체되면서 도내 각 선거구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후보는 유세차량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각 정당 도당들도 음악과 율동을 앞세운 선거운동보다는 SNS 등을 활용해 차분하게 후보와 정책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각 정당은 선거기간 중 인쇄물·시설물 등을 이용해 정책 및 정치현안을 홍보할 수 없고 이미 게시된 현수막 등은 1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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