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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D-14] 미래통합당, 탈원전 정책 폐기 등 ‘10대 경남희망공약’ 발표

진해신항·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대구~창원 간 KTX 직선화 등 제시

  • 기사입력 : 2020-03-31 2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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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오는 4·15총선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 폐기,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국가산단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둔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창원시 성산구 두산중공업 정문 앞에서 이주영 경남총괄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관계자, 박완수(창원의창), 강기윤(창원성산), 최형두(마산합포), 홍태용(김해갑)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10가지 희망경남공약을 발표했다.

    이주영 미래통합당 부산·울산·경남 총괄선대위원장과 강기윤·박완수·최형두·홍태용 총선 후보들이 31일 창원시 성산구 두산중공업 정문에서 경남희망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주영 미래통합당 부산·울산·경남 총괄선대위원장과 강기윤·박완수·최형두·홍태용 총선 후보들이 31일 창원시 성산구 두산중공업 정문에서 경남희망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선거대책위는 원전산업을 복원시키고 국가산단 구조고도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환경 개선에 앞장서 경남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뿐 아니라 코로나19 등 미세먼지, 긴급돌봄, 입시·채용비리 대책 공약도 포함됐다.

    경남선대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와 제조업 혁신성장 기반 마련 △3대 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동대구와 창원 간 KTX 직선화와 차세대 경남형 교통체계 구축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및 복선화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진해신항(제2신항) 조기 착공과 경남 주권형 항만건설 추진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해 문화·관광·물류·힐링 등 관광클러스터 구축,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없는 클린경남 만들기 △질병관리체계 강화와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센터 개선, 긴급 유급돌봄휴가제 도입 △불공정 입시근절·취업청탁·고용세습 막을 ‘조국방지법’ 제정 등을 내세웠다.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경남이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남도민 여러분께서 다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당은 이날 공약 발표 이후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통합당 사무총장인 박완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즉흥적이고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고 그 위기이 중심에 두산중공업이 있다”면서 “정부의 긴급자금 1조원 지원 결정은 정책실패의 책임으로부터 빠져나갈 명분을 찾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탈원전 정책을 폐기할 것,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경남 산업 전반과 영세 소상공인 피해보상안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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