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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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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휘발유값 1200원대 속속 등장

평균 휘발유값은 1300원대 안착
4일 1400원대 진입 한 달도 안 돼

  • 기사입력 : 2020-03-30 2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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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평균 휘발유값이 연일 하락하며 1300원대에 안착했다. 이미 도내 절반 지역에서 휘발유값이 1200원대인 주유소가 등장하는 등 추가 하락 가능성도 시사되는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경남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382.68원을 기록했다.

    30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리터당 1279원에 판매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30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리터당 1279원에 판매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지난 1월 16일 1550.68원을 시작으로 이달 4일 1400원대에 진입한 후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26일 1399.84원으로 1300원대 진입을 알렸다. 30일 오후 4시 기준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379.51원으로 도내 평균 휘발유값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300원 후반대에서 시작해, 11일 1200원대로 진입한 뒤 27일 ℓ당 1199.55원으로 1100원대에 진입한 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이미 도내 절반 지역에서는 최저 휘발유값이 1200원대에 진입한 상황이다. 휘발유를 1200원대로 판매하는 주유소는 김해시가 38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창원시(32곳), 사천시(20곳), 양산시(16곳), 창녕군(5곳), 밀양시·진주시(각 3곳), 고성군(2곳), 함안군(1곳) 순이었다.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64원으로 창원의 성경주유소와 봉암다리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도내 1200원대 휘발유값의 주유소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국제유가 역시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기름값 추가 하락 가능성도 보이는 상황이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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