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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0명, 감염경로 불명은 5명으로 늘어

  • 기사입력 : 2020-03-25 13: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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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2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24일),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퇴원자는 늘어 86명의 입원자 중 49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 환자 7명이 추가로 퇴원 예정이어서 완치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도 역학조사반은 모자 관계인 경남 87·8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휴대폰 GPS 기록, 신용카드 사용 내역, 동선별 CCTV 분석 등을 통해 감염경로와 동선을 증상 발현일인 14일 전으로 최대한 확대해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두 확진자는 창원을 벗어난 적이 없고, 기존 도내 확진자와 동선도 겹치지 않았으며 밀접 접촉자도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87번 확진자(엄마)는 아들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의 접촉자 4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8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40명으로 이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외 입국자는 전날보다 372명이 추가돼 1249명으로 늘었다. 보건소를 통해 신규로 확인된 자진 신고자는 259명이며, 질본의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통보 받은 사람은 172명으로 이 중 59명이 중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14일이 경과해 능동감시 해제한 271명을 제외한 977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이중 유증상자 161명을 확인해 검사 의뢰한 결과 153명이 음성이며 8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22일 0시부터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유럽발 입국자는 전원 코로나19검사를 시행토록 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에 유럽을 다녀온 도내 해당자는 40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사결과 38명 음성, 2명은 검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검사결과 음성이라도 14일간 자가격리 된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도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등에 물리적 거리 두기 행동지침을 전달하는 한편 노인복지시설 등 고위험군 집단 시설 8173개소에 방역 매뉴얼과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더불어 오는 27일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 '도민 일제 방역의 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오후 식탁마다 유리벽이 설치된 창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청 직원들이 식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4일 오후 식탁마다 유리벽이 설치된 창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청 직원들이 식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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