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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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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김한표 의원, '컷오프 수용' 불출마

19일 국회 기자회견 "공천 잡음으로 분열되지 않길"

  • 기사입력 : 2020-03-19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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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선거구 공천에서 공천배제(컷오프)돼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던 재선의 김한표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4·15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당이 더 이상 공천 잡음으로 분열되지 않고 이번 4·15 총선에서 황교안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중도보수가 승리하는 데 보잘 것 없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끌었다고 자부하던 보수진영은 지난 수년간 오욕의 세월을 견뎌야만 했다"며 "보수진영 일원으로서 뼈저리게 반성하며 다시 보수 세력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주축세력이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컷오프된 5선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4선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 재심을 요구한 상태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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