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주임(49) 정의당 김해시지역위원장은 19일 김해시청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을 출마를 선언했다. 배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해소 등 일자리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노동정책은 후퇴했고 부모 찬스 없는 대다수 청년들에겐 희망고문만 안겨줬다”며 “이러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저임금에 연동해서 최고 임금의 상한선을 두는 ‘최고 임금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전문가들은 각 나라들이 기후문제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향후 10년 안에 대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면서 “우리 후손들을 위해 환경문제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물론 김해지역 내의 환경문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성 출생으로 한일여고를 졸업한 배 예비후보는 한국산본노조 쟁의부장, 장유 이·통장, 김해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장유소각장 시민사회공동대책위 위원을 맡고 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