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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차상호(사회부 차장)

  • 기사입력 : 2020-01-07 2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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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터(creater)는 창조자, 창작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인터넷 방송인을 의미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어떤 플랫폼(platform)이냐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동영상을 주로 하는 유튜브(Youtube)에서는 유튜버, 게임 전용 인터넷 개인방송인 트위치(Twitch)에서는 스트리머(streamer)라고 한다. 가장 익숙한 이름은 아프리카TV의 BJ(Broadcaster Jockey) 등이 있겠다.

    ▼유튜버는 들어 알고 있었는데 크리에이터라고 통칭하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매년 조사해서 발표하는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등장하면서 더 관심있게 보게 됐다. 2019년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직업에 크리에이터가 등장했다. 그것도 세 번째. 2009년과 2015년 같은 조사에서는 크리에이터가 20위권 안에 있지도 않았다. 2019년만 놓고 보면 1위가 운동선수, 2위가 교사, 4위가 의사, 5위가 요리사, 6위가 프로게이머다.

    ▼10년 전인 2009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2019년 조사결과 20위권 내에 있는 희망직업 중 새로운 분야는 뷰티 디자이너(10위)다. 헤어 디자이너뿐 아니라 네일 아티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미용관련 전문가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웹툰작가도 11위에 올랐다. 희망직업에 군인도 19위에 랭크됐다. 물론 이 결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는 조금 다르다. 아무튼 이른바 ‘사’자 들어가는 직업 외에도 다양해진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묻는 항목도 있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질문이었는데 중소기업 취업에 관심있다는 응답은 35.1%였다. 관심있는 이유로는 ‘경력을 쌓아 더 좋은 직장으로 가기 위해’라는 답이 가장 높았다. 관심이 없는 이유도 물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24.5%로 1위, 임금, 근로환경, 발전 가능성을 이유로 관심이 없다는 응답이 차례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입장에서 이래저래 서글픈 조사 결과다.

    차상호(사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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