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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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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인방, 3연패 끊었다

라렌·해리스·김시래 52득점 합작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 85-80 승리

  • 기사입력 : 2019-12-22 2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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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캐디 라렌, 마이크 해리스와 김시래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서 85-80로 승리했다. LG는 전자랜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LG는 이날 승리로 9승 16패가 되면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창원 LG 해리스가 22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해리스가 22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캐디 라렌의 연속 8득점에도 전자랜드 김지완과 차바위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5-21로 뒤지기도 했다. LG는 마이크 해리스의 2점슛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19-21로 1쿼터를 마쳤다.

    해리스의 득점 행진은 2쿼터에도 계속 이어졌다. 해리스는 2점슛, 3점슛, 자유투 등으로 다양하게 득점하며 2쿼터 시작 후 4분 24초간 연속 11득점했다. LG 정희재는 2쿼터 종료 직전 3점슛 2개를 연속해서 넣었다. LG는 해리스와 정희재의 활약 등으로 전반을 46-37로 앞선 채 끝냈다.

    LG는 3쿼터 초반 정성우의 3점슛으로 51-40까지 달아났지만 4분 28초 동안 무득점하며 9실점했다. LG는 라렌의 자유투 2개, 덩크슛, 2점슛과 추가 자유투 등 연속 7득점으로 60-57 3점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LG는 4쿼터 초반 U파울을 범하고 김지완과 길렌워터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62-65 역전을 허용했다. 현주엽 감독은 64-69로 뒤지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후 정성우의 3점슛이 림을 가르고 라렌의 2득점 이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LG는 70-69로 승부를 뒤집었다. 72-71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18초 전 김시래가 김지완에게 U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으며,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3점슛도 성공하며 77-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전자랜드의 추격에 83-80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직전 김시래의 2점슛이 성공하며 연패를 끊었다.

    LG 라렌은 22득점 8리바운드를 했으며, 해리스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국내 선수 중 김시래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11점을 몰아넣는 등 13득점 2어시스트를 했으며, 정성우는 3점슛 3개로 9득점했다. 김준형은 무득점이었지만 공격리바운드 3개 등 리바운드 5개를 잡아냈다.

    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이틀 연속 경기로 힘들텐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잘해줬다. 그동안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3점슛을 많이 내주지 않았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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