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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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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스마트 제조에 정부 관심·협조를”

김 지사, 황덕순 靑 일자리 수석에 당부
황 수석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할 것”

  • 기사입력 : 2019-12-05 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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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5일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창원을 찾은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에게 스마트 제조에 대한 정부차원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창원시 의창구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서 열린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 및 스마트랩 방문 간담회’에서 황 수석에게 “기업인들을 만나면 공장 스마트화 관련 기존 직원 재교육이 기업 단위에서는 버겁다는 말을 수차례 들었다”며 “청년들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 청년들이 농촌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정부가 지금과는 다른 차원으로 살펴봐 달라”고 건의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5일 창원시 의창구 삼천산업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5일 창원시 의창구 삼천산업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에 대해 황 수석은 “개선점, 성과, 현장 목소리 등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황 수석은 이 자리에서 “창원은 기계 산업의 메카로 정부가 역점을 둔 스마트인력 10만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황 수석은 창원시 의창구 평산로에 있는 가전제품 부품 제조회사 삼천산업(대표 최원석)을 찾아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최원석 삼천산업 대표는 공장 현황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세계 1등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겠다”며 “2021년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수석은 “정부가 제조 르네상스와 스마트 산단 경쟁력 강화를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1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어떤 변화와 성과가 있었는지, 정부가 계획하고 추진했던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개선할 점이 있는 지 찾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남도와 창원시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창원의 스마트 제조가 다른 지역의 공장으로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이영석 경남중기청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황 수석에 이어 청와대 정책기획위윈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6명 내외가 6일 창원을 찾아 산단공 경남본부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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