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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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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전주KCC와 홈경기 60-74 패배

3점슛 25개 시도해 4개만 성공

  • 기사입력 : 2019-10-27 2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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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2연패를 당하면서 2승 7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서 60-74로 패했다. LG는 지난 22일 경기 이후 4일 만에 경기를 하면서 체력 우세 속에 경기를 했지만, 26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KCC의 공격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LG는 캐디 라렌 홀로 두자릿수 득점(22점)을 기록했으며, 외곽슛 부진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다.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전주 KCC 이지스 경기. LG 김시래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전주 KCC 이지스 경기. LG 김시래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1쿼터에 역전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13-16으로 끝냈다. 13-14로 뒤진 1쿼터 마지막에 상대 조이 도시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후 바로 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LG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가르지 못한 반면, KCC에 3점슛 5개를 허용하면서 전반을 29-39로 마쳤다. 2쿼터 16득점 중 10득점이 라렌에게 집중됐다. 라렌의 10득점 중 6득점은 자유투에서 나왔다.

    LG는 3쿼터 초반 박병우의 연속 3점슛으로 35-41까지 따라붙었지만 3쿼터 종료 1분 44초 전 김동량의 골밑슛이 나오기 전까지 4분 51초 동안 38점에 묶였다. LG는 3쿼터에 박병우(6득점), 김동량(4득점), 라렌(3득점) 등 세 명의 선수만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2-57로 시작한 4쿼터에서 초반 정성우, 김동량의 연속 골과 라렌의 자유투로 48-59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정희재가 4쿼터에 7점을 몰아넣었지만 승부의 추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LG에 합류한 박병우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돼 이날 처음 경기에 나서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LG는 2점슛 27개를 시도해 15개를 넣었지만 3점슛 성공률(25개 시도 4개 성공)이 16%에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현 감독은 경기 후 “외국인 선수들이 해 줘야 하는 역할이 있는데 한 선수(라렌)에게 치중된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안 좋기 때문에 수비를 집중적으로 준비했어야 했는데 이정현(16득점)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하는 등 미흡했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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