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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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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27일 전주KCC와 설욕전

안방서 1라운드 두 번째 경기
조성민·강병현 3점포 승리 관건

  • 기사입력 : 2019-10-25 0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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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창원체육관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한다.

    경기 일정상 LG는 KCC를 1라운드에서 두 번 만난다. LG는 지난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원정경기서 59-81로 무릎을 꿇어 이번에 설욕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LG는 조성민(1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캐디 라렌(19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슛), 버논 맥클린(10득점 11리바운드) 등 세 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1쿼터와 3쿼터 득점이 8점에 묶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거의 내줬다.

    반면 KCC는 송교창(21득점), 이정현(13득점), 리온 윌리엄스(12득점), 김국찬(10득점) 등 네 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중 세 명이 국내선수였다.

    LG는 KCC와의 경기에서 시즌 평균 어시스트 15개의 절반도 못 미치는 7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그만큼 LG는 팀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오는 27일 경기에서는 공수조율의 핵심인 가드 김시래가 KCC의 수비에 막힐 경우 정성우나 김성민 등 다른 가드들이 선수들에게 원활한 볼 배급을 통해 공격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8경기를 치른 LG는 3점슛 성공률이 25.1%로 제일 낮다. 또 2점슛과 3점슛 모두를 합한 슛 성공률에서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30%대인 38.0%를 기록 중이다. 갈수록 KBL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렌을 앞세운 골밑은 다른 팀과 비슷하거나 우월하지만 외곽슛의 지원이 없으면 상대 수비들이 골밑에만 집중돼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3점슛 능력을 갖춘 조성민과 강병현의 컨디션 회복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LG는 시즌 시작 후 5연패를 하다가 2연승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했지만 지난 22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패했다. LG는 5일 만에 KCC와의 경기를 치른다. KCC는 24일 안양 KGC 인삼공사(안양체육관), 26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고양체육관)에 이어 27일 LG와 경기를 한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KCC를 상대로 LG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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