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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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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추가 대출 이상한 부분” 은성수 금융위원장, 국감서 답변

  • 기사입력 : 2019-10-23 0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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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사학재단 웅동학원(창원 웅동중)이 동남은행 영업정지 사흘 전 추가대출을 받은 데 대해 “사실 제3자가 볼 때 이상한 부분(도 있다)”고 지난 21일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웅동학원 특혜대출 의혹을 추궁하자 “이상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선 (확인해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4일 국감에서는 “특혜대출이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했으나 이날은 의혹 부분에 대해 수긍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은 위원장은 다만 주택은행이 웅동학원 등의 부실채권을 성업공사로 넘기는 과정에서 공적자금 투입 혜택을 본 것과 당시 동남은행 파산재단의 관재인으로 현재 대통령인 문재인 변호사가 선임됐던 데 대해선 “추가대출의 성업공사 매각은 주택은행이 했고, 파산관재인은 동남은행”이라며 “시기만 같다고 말하는 거지, (연관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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