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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와 철새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군 합동 우포늪 환경정화활동 추진

해군 특수전전단 장병들도 협업해 폐그물 5t 수거

  • 기사입력 : 2019-09-21 2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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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은 우포따오기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공동 주관으로 민관군 합동 창녕 우포늪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이자 람사르 습지도시인 우포늪의 보전가치를 알리고 지난 5월 자연으로 방사한 우포따오기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20일, 우포늪에서 우포따오기와 철새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군이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20일, 우포늪에서 우포따오기와 철새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군이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자연보호연맹 창녕군협의회, 한국환경보호국민연대 창녕군지회, 창녕군그린리더협의회, 우포늪 주변 지역사회단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우포늪 탐방로 및 토평천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특히 우포늪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수중 쓰레기(폐그물 등) 제거를 위해 창녕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특수전전단 장병들이 지역어민들과 협업해 폐그물 약 5t을 수거해 습지의 생태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도 됐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늪은 따오기,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 증진과 함께 생태계의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폐그물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따오기와 철새들의 안전한 서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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