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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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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마·창·진 통합 9주년- 구점득(창원시의원)

  • 기사입력 : 2019-07-02 2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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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은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 9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행정 효율성 증대와 도시 경쟁력 향상을 통해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이유로 통합이 되었다.

    통합의 효과로 토지와 아파트 등 부동산의 반짝 상승으로 이어지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통합 전보다 오히려 더 추락하였지만, 통합 이후 창원시는 복지정책과 일자리 창출, 균형적 발전, 도로와 녹지공간 확충, 도시 경쟁력과 재정 역량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 왔다.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창원시는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도 해 왔다. 창원시 자체적으로 광역시 추진도 있었고, 이제는 특례시 승격으로 변화를 주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창원시는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 산단 조성, 강소 연구개발특구, 수소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 로봇랜드 개장, 진해해양공원 창원집트랙 개장 등이다.

    창원시는 도시의 활력과 시민의 편의,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원, 성남, 고양, 용인 5개 도시와 공동으로 특례시 승격을 추진 중이다. 특례시는 일반 시와는 달리 조직 인사 도시계획 등 자치행정과 재정 분야에서 폭넓은 재량권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지역에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시민들 다수가 원하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행정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동안 중앙정부와의 의견차이로 추진하지 못했던 지역의 현안사업들도 새롭게 추진하고, 창원의 지형과 특성에 알맞은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의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갖출 것이다.

    명품도시, 일류도시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통과 정서가 살아있는 해양문화도시, 도심에 세계적인 스마트 국가산단이 있는 기업도시의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창원시는 물론 우리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야 한다. 더불어 변화된 의정, 새로운 정책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의회도 시민을 위한 도움이 무엇인지 심도 있는 고민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

    10주년이 되는 내년도에는 어떤 도시보다도 활기찬 창원을 기대해 본다.

    구점득(창원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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