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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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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온천 내 흉물 된 건축폐기물, 관광이미지 훼손

5개월간 방치 … 환경오염 등 우려

  • 기사입력 : 2010-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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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입구에 아파트 철거 건축폐기물이 장기간 야적된 채 처리되지 않아 환경오염은 물론 관광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김병희기자/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부곡온천 관광특구 내에 아파트 철거 건축폐기물 4000여t이 5개월여 동안 야적된 채 처리되지 않아 환경오염은 물론 관광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주)D주택이 지난 1980년 10월 부곡면 부곡리 319-7 일대 부지면적 4155㎡에 건축 연면적 5782㎡, 지상 5층 80가구 규모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들어갔지만 90% 공정에서 분양 부진 등으로 인한 사업체의 부도로 방치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03년 1월 이 아파트는 이모(서울)씨가 임의경매로 낙찰을 받은 후 이곳에 새로운 상가 등을 건립하기 위해 철거공사에 들어가 지난해말 건축물 철거공사가 완료됐지만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의 문제로 인한 공사업체와 마찰로 건축폐기물 4000여t이 5개월여 동안 처리되지 않고 야적돼 있다.

    부곡온천 지역주민들은 “관광특구 부곡온천 관문인 이곳에 장기간 동안 건축폐기물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 관광지의 미관을 해치고 있어 조속한 처리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업주와 공사업체와의 마찰로 인해 건축폐기물이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지만 처리기간이 남아 있어 사업주와 협의해 조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희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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