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불우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의 행동이 하나의 직업으로 성장한 사회복지사는
아직까지 국민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돕거나 몸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돕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당연한 인식이지만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각 세상을 알게 된 신생아부터 100세 노인까지 광범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가 개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사회복자사가 자원봉사의 연장선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인식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는 국민들이 사회복지사를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의 확립을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사회복지사의 노력과 그에 뒷받침하는 국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20년 6월 14일 서울에서는 사회복지정책대회가 개최되었고, 여야 당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 5천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하여 사회복지사의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사회복지사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로 인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현재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100만명 중에 사회복지정책대회가 개최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디 사회복지사가 가지고 있는 환경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사회복지사 스스로 국가의 사회복지 정책 및 방향성에 관심을 가지고, 국가에 사회복지사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기를 바란다. 또한, 그를 통해서 경남도내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자신의 직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기대해본다. |